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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우수 블로그 사라진다.

2008년부터 운영하던 파워 블로그 제도를 4월 14일 네이버 블로그는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파워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 중 양질의 지식 정보와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우수 블로그를 가려내는 제도로 2008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2천73개의 파워블로그가 선정됐고 해당 블로그에는 선정 사실을 알리는 엠블럼과 로고 등이 달렸다.


파워블로그는 블로그 생태계가 척박하던 시절 양질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기여한 제도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네이버가 이를 종료하기로 한 것은 블로그 콘텐츠가 워낙 방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탓에 특정 기준을 적용해 우수한 내용을 가려내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blogger


이밖에 파워블로그가 되려고 방문자 수를 조작하거나 상품 홍보에만 지나치게 치중해 상업성이 짙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폐해가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파워 블로그 거지단이 문제가 되었다.

회사 측은 “넓고 깊은 블로그 생태계에서 소수를 가려내 평가하는 것이 블로그 문화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일인지, 본래 취지대로 블로그 정신을 실천하는 이들의 명예로움을 충분히 대변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다음도 마찬가지로 우수가 사라질 즈음이다.

일부 메인에 공감 조작, 숫자 조작하면서 우수가 되었고 상업성을 유지하려는 블로그에게 경종을 울리는 우수 종료 소식이 될 것이다.

포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제도는 이미 미국, 일본에서는 사라진지 오래되었으며 더 다양한 콘텐츠의 기대를 위한 새로운 발맞춤으로 본다.

개인 이야기, 일기처럼 써나 가던 블로그, 목적이 어디에 있든지 사양길에 들어선 것 같다.

모든 블로그는 정리될 것으로 짐작되며 이미 상업성의 목적도 희소되어 가치가 다운되라라 본다.

포털에서는 우수나 상업의 콘텐츠는 미미해지고 있으며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작금이다.

질낮은 블로그, 목적을 가진 블로그, 조작 블로그

이제 모두 포털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니 차라리 좋은 선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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