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한 지 10년 탑을 올린 지 2년 걸린 450미터 지상 빌딩 높이 150층의 높이인 스카이 트리는 매일 만원이다. 최소 5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지만 역시 올라가면 잘 왔다 할 정도로 일본 전도시가 보인다. 입장료는 에펠 타워처럼 350미터까지 2천 엔 그리고 마지막 450미터까지는 1천 엔을 받는다.
주차장 역시 개별 비용을 받는다. 스카이 트리에는 450미터 위아래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이다. 빙수나 아이스크림은 보통 7백엔 한다. 커피 한 잔은 4백엔 한다. 대만 타이베이처럼 바닥을 볼 수 있게 이중 유리를 바닥에 깐 것도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오르면 전방이 유리여서 전면을 볼 수 있다.
하루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스카이 트리는 야경이 더욱 돋보인다. 보통 밤 10시까지 전망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비롯한 내국인 특히 6월 한 달간은 예약제를 이용하여 일반 공개를 하지 않았다. 스카이 트리에서 바라본 도쿄의 야경을 불야성을 이루었다.
타워로는 일본의 스카이 트리가 세계 최고이지만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의 800미터가 있다. 다음으로 지금 짓고 있는 상하이의 1천 m의 빌딩이 있다. 물론 중국인이 지으므로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는 생각들이지만 6개월에 1천미터를 짓는다는데 일본 사람들은 신뢰하지 않는 모양이다. 사고가 많은 나라의 특징은 쉽게 짧은 시간에 건물이나 탑을 지어 사고를 막지 못하는 데 있다. 그런것에 비하면 에펠 타워는 1889년에 지은 것이 아직도 건재하는데다. 그 높이가 320.75m가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