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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diplomacy

언어 성폭력

 언어 성폭력

塩村 文夏-시오무라 아야가

도쿄 도의원이다.

일본은 구, 시, 참, 중의원제도인데 도쿄는 도의원이 있다.

민나노당 의원으로 36세인 그녀는 원래 모델 출신으로 방송활동하다가 의원이 되었다.

 

 

2014년 11월 26일 정치학 출신자들이 주로 듣는 정책학교에 강사로 나왔다.

그녀가 왜 유명해졌는가 하면

지난 6월 8일 도의원 연설 11분 발표 시 자민당 석으로부터

早く結婚したほうがいいんじゃないか /빨리 결혼하는 것이 좋지 않나

결혼이나 해라. 아이나 낳아라. 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당시 그녀는 웃음으로 피하였는데 그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져

결국 セクハラ的な内容- 즉 성폭력에 여성비하 발언이 된다.

이후 그 당사자 의원이 직접 사과를 하고 신문지상에 떠들썩한 사건이었다.

 

당시의 사건 경위를 설명

 

주간지는 전부 그녀를 사실이 아닌식으로 매도한 내용 공개

 

여성 지위에 관한 세계 도표

 

일본이 남존여비의 나라인가 재검토

 

그녀의 강의가 끝나고 필자가 질문을 던졌다.

결혼해라. 아이를 낳아 등의 발언이 나왔을 때 왜 당시에 응분의 대처를 하지 않고 이렇게 일파만파로 번지게 하였는가

어느 나라든지 성폭력, 언어폭력이  없는 나라가 없다.

여성 비하 발언이 종종 있는 것이 현실인데 당시 왜 참았는가? 라고.

그녀의 대답은

11분 연설에 다른 대답을 할 겨를도 없었고 회의 아닌 다른 말을 할 수 없이 끝내야 한다고 한다.

그 문제를 다룬다면 일본 사회는 다른 문제에 봉착될 수도 있다고. 그래서 참았단다.

더구나 일본 사회는 위, 아래 구분이 엄격하고 자신은 신참 의원이라 잠자코 있었다는 말이다.

결국 그녀는 행운아였다.

그녀의 문제를 들고 일어난 것은 다른 여성 의원과 신문사들이었다.

성폭력, 성적인 언어 폭행이 주 핵심이 되었다.

일본은 과거 부인이나 애인의 발언도 함부로 하고 다니면 감옥행이다.

하물며 도의원의 회의석상에서 일어난 발언이었기에 더욱 문제가 컸다.

왜 이렇게 일본이 성적인 문제에 강하게 어필하는가 하면 여성인권이라는 부분도 있다.

여성의 지위나 직장의 불협화음 또는 여성의 동등권에는 스스로 함정을 파는 부분도 있다.

마치 백인에 맞서는 흑인의 무조건 항쟁처럼.

만약 누군가 자신에 관한 비하나 음해나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말한다면  참고 있으면  인정하는 세상이다.

결혼이나 하지, 애나 낳지 라는 표현에는 역시 남성이 여성을 비하하고 무시한 느낌이 역력한 표현이었다.

남자들 말조심해야 한다.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는 남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킨 좋은 본보기였다.

전철에서 또는 직장에서 또는 주둥이를 잘 못 놀리는 남자가 바로 감옥행인 일본의 현주소다.

일본은 참고로 전 애인. 부인 또는 직장에서 성폭력. 언어 폭력 등 가하면 3년이하 무조건 징역형이다.

남성위주의 사회라고 함부로 말했다 개망신 당한 사건이었다.

 早く結婚したほうがいいんじゃないか -빨리 결혼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필 의원 발표에 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더구나 캐네디 주미 대사까지 그녀에게 응원하고 직접 불러 용기를 가지라고 했는데 다

전 세계가 일본 남자 도의원이 성폭력 발언을 했다고 하였으니 역시 행운아는 행운아다.

이 사건이 자칫 묻히고 영원히 감추어질 여성비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