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Art - 요가도 예술
일본은 여름은 습기가 많고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오는 기후적인 영향으로 몸이 찌뿌듯한 느낌이 많아 마사지나 지압을 받는 일본인이 많으며 특히 겨울은 온도는 그리 낮지 않으나 상당히 추운 느낌의 체감 온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마사지, 지압, 요가가 상당히 인기가 있는 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동안은 온도 40도 전후한 곳에서 1시간 정도 운동하는 핫요가가 인기가 많았으나 피부 트러블이나 주름이 주원인이 된다는 결과로 시들해진 요즘에 새롭게 뜨는 바디 아트라는 요가가 인기가 있는데 세계 18개국의 지국이 있으며 바디 아트를 가르치는 본부는 독일에 있다.
도쿄에는 최근 독일의 트레이너가 직접 나와 1년간 시부야, 지유가오카 등을 돌면서 트레이닝 코스를 가르치고 있다. 좀 더 과격하고 격동적인 운동으로 트레이닝 받는 코스인 까닭에 호ㅡ 불호가 확실하게 나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요가의 기본 동작에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 점이다.
이제 요가는 바디 아트 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더욱 전문적 운동으로 단련시킨다. 인도에서 2500년 전 싣타르타가 성불을 위하여 나무에 앉아 6년간 고행한 좌선에서 요가로 이제는 바디아트로 변형되고 있다.
먼저 요가 코스인 몸의 구부리는 자세와 팔다리를 이용한 운동으로 시작하며 비트 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트레이너의 가르침에 움직이는데 유연한 몸동작을 원하므로 결국 몸이 부드러워지고 아픈 부위가 없다는 것이 요가의 장점이다. 요가는 정신과 육체의 수련이므로 수양으로 육체의 병도 막는다는 것이다.
마음과 육체가 건전한 하나의 작업을 요구하는 수련이라는 요가는 이제 요가라고 부르지 않고 바디 아트라고 한다.
세계는 지금 날마다 변신과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성공인가 상업주의인가에 초점이 흐려지지만, 그러한 일종의 하나의 예로 요가의 동작이 바뀌면서 늘어나는 상업주의와 결탁한 느낌도 버릴 수 없다. 물론 인간의 욕망은 종교도 저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고 깨면 늘어나는 신흥 종교처럼 요가도 요가라고 부르지 않고 바디 아트라고 한다. 일본의 상업주의에 결탁한 생뚱맞은 독일식 요가가 붐이다.